지식저장소

소고기 부위 알고 먹읍시다

싸그 2023. 7. 1. 20:19

소고기는 단백질, 철분, 아연, 비타민B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단백질은 인체의 성장과 발달, 근육의 형성과 수리, 면역체계의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철분은 혈액 속 적혈구의 산소 운반에 관여하며, 아연은 면역체계의 강화와 세포분열에 필요한 미네랄입니다. 

비타민B는 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와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소고기는 다양한 요리 방법으로 맛을 내기도 합니다. 

스테이크, 갈비, 불고기, 소고기 볶음 등 다양한 요리가 있으며,

 각 지역의 특색에 따라 다양한 조리법과 양념이 사용됩니다. 

스테이크는 고기를 구워서 부드럽고 질감이 좋게 만든 요리로, 

레어, 미디움레어, 미디움, 웰다운 등 다양한 익기 정도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갈비는 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에 재운 뒤 구워서 먹는 대표적인 한식 요리입니다. 

불고기는 고기를 양념에 재우고 구워서 소스와 함께 먹는 한식 요리로 유명합니다. 

소고기 볶음은 고기를 작은 조각으로 썰어 볶은 후 양념과 채소와 함께 먹는 요리입니다.

부위별로 조리법을 다르게 하여 색다른 요리를 즐길수도 있는 소고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등심

살결이 곱고 연하며 지방이 발달되어있어 구이용으로 최적입니다. 

소고기 등심은 소의 등 부위에서 나오는 고기로, 특히 부드럽고 질감이 좋아 많이 선호되는 부위입니다. 

등심은 살코기와 지방이 적절히 혼합되어 있어 부드럽고 진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등심은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주로 스테이크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등심 스테이크는 등심의 두께에 따라 다양한 익기 정도로 조리할 수 있습니다. 

중간 정도의 익음인 미디움 레어에서는 살코기의 질감과 고기의 감칠맛이 느껴지며, 웰다운으로 조리하면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등심은 슬라이스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채끝

살결이 곱고 근내지방이 있어 부드럽고 맛과 풍미가 뛰어납니다. 스테이크, 구이, 샤브샤브 용으로 제격입니다.

등심의 끝 부위로써 지방도가 낮은 편이며 적당한 마블링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습니다.

 채끝살은 허리뼈 부위의 등심근으로 안심을 에워싸고 있으며 근육이 적당히 발달해 안심과 함께 가장 연한 부위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육향이 좋아 쇠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최상의 부위로 로스구이 및 스테이크용으로 많이 이용합니다. 

고기결이 부드러워 오래 굽지 말고 적당히 구워야 풍부한 육즙과 채끝살만의 고소한 향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사태

 

운동량이 많은 부위로 고기색깔은 짙고 쫄깃하며 풍미가 좋습니다. 장조림, 찜, 육회, 탕 용 으로 많이 쓰입니다.

사태는 앞다리와 뒷다리뼈를 감싸고 있는 허벅지 근육살로 콜라겐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운동량이 많아 근막과 힘줄이 많은 편이나 국을 끓이실 때 장시간 끓이면 연해지며, 

힘줄에서 나오는 다양한 아미노산과 영양소가 풍부하여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사태는 담백하고 쫄깃한 맛을 내기 때문에 구이용이나 육회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

에 넣고 약한 불에서 오래 가열하면 콜라겐이 젤라틴처럼 변해 부드러워지므로 국, 찌개, 찜, 장조림, 불고기 등으로 이용하기에 좋습니다.

특히 아롱사태는 사태 속에 근육이 뭉쳐 있는 부위로 기름기가 없으며 쫄깃하고 담백한 맛을 냅니다. 

아롱사태는 육색이 짙고 아롱아롱 탐스러운 고구마처럼 생겨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고기의 결이 굵어 연하지는 않지만 육향이 진하고 육즙이 풍부하여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아롱사태를 먹으면 소 한 마리를 먹는 것과 같다'고 할 정도로 소고기 맛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부위입니다. 

얇게 썰어 육회 요리에 이용해도 좋고 구이용으로 사용해도 무난합니다. 

아롱사태는 오래 끓일수록 육질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이가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를 위한 삶는 요리나 국거리로 좋습니다.

 

 


 

안심

 

몸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살결이 부드러우며 지방 함량은 낮고 고기즙은 많다. 구이, 스테이크, 전골 ,이유식용 으로 쓰입니다

안심은 채끝 안쪽에 있으며 소고기 중 가장 부드럽고 풍미가 좋아 최고급 부위로 꼽힙니다. 

운동량이 많지 않아 육질이 연하고 고깃결이 고우며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을 냅니다. 

안심은 마블링이 많지 않은 살코기로 오래 구우면 퍽퍽해질 수 있으므로 오래 조리하지 않도록 합니다. 

안심은 짙은 붉은색을 띠는데, 고기가 연해서 변색이 빨리 일어나므로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며, 

 구이, 스테이크, 장조림 같은 요리에 이용 하면 좋습니다. 

안심에는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원기회복 및 청소년 성장발육에 좋고, 어린아이나 이가 약한 어르신들께서 드시기 좋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요리로도 안성맞춤입니다. 

 

 

 


 

갈비살

 

근내지방이 많고 고기즙과 뼈국물이 어우러져 진한 맛을 냅니다. 구이, 찜, 탕으로 요리 할수 있습니다.

갈비뼈 사이사이에 있는 살코기를 가리키며 근육과 지방이 3겹의 층을 이루고 있어 맛이 쫀득하고 식감이 좋습니다. 

그 모양이 손가락처럼 길어서 '핑거미트(finger meat)' 라고도 하는데, 

구이용으로 쓰기 위해 갈비뼈를 모두 제거하고 살코기만 손질하므로 생산량이 많지 않습니다. 

갈비살은 표면에 근막이 감싸고 있으므로 근막들을 깔끔히 제거한 후 조리에 이용해야 부드럽습니다. 

갈비살은 본갈비살, 꽃갈비살, 참갈비살로 구분되는데, 꽃갈비살은 갈비살 중 마블링이 가장 좋은 부위로 감칠맛이 훌륭합니다. 

갈비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회복기 환자나 산모에게 좋습니다.

 

 

 

 


 

양지

 

가슴부터 복부에 걸쳐 있는 부위로 지방과 고기가 어우러져 맛이 좋으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국거리, 구이, 육개장, 탕 용으로 쓰입니다.

소의 앞가슴부터 복부 아래쪽까지의 살코기로 육질이 치밀하고 탄력이 있습니다. 

양지의 앞부분을 양지머리라고 하는데, 오랜 시간 끓이면 고소한 육단백질이 우러나와 국물 맛이 매우 좋기 때문에 육수 만들기에 좋은 부위입니다. 

운동량이 많아 질긴 식감이 있으며 탕이나 국거리, 육개장 등 국물 요리에 많이 쓰입니다. 

고기의 결대로 잘 찢어지므로 장조림에 이용해도 좋습니다.

 

 

 


 

앞다리

 

다양한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동량이 많아 고기색깔이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설도

 

도가니살, 보섭살, 설깃살로 구성되어 있고 부위별로 다양한 요리에 이용됩니다.

 

 

 


목심

 

지방이 적고 살결이 거칠어 질긴편이나 콜라겐이 풍부하여 천천히 삶아 맛을 내는 요리에 적합합니다. 

 

 

 


제비추리

 

갈비와 흉추사이 원통형의 단일 근육으로 생산량은 적으며 고소한 맛이 특징이입니다.

소의 갈비 안쪽 흉추의 몸통을 따라 길게 붙어 있는 띠 모양의 근육살입니다. 

소 한 마리당 약 250g 정도의 제비추리가 좌우로 2개 생산되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은 부위입니다. 

육색이 진한 붉은색이고 근막이 발달되어 있어 구이용으로 이용할 땐 제비추리 표면을 감싸고 있는 근막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비추리는 토시살이나 안창살처럼 육색이 진하나 변색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보관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직이 단단한 편이지만 섬유질 방향이 일정해서 직각으로 썰면 연한 감칠맛이 납니다. 

육즙이 풍부하고 육향이 좋으며 마블링이 적어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토시살

 

횡경막 중 굵은 부위로 고기색깔은 짙지만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갈비 안쪽에 있는 고급 부위로 고기의 질감이 뛰어나고 맛이 좋습니다. 

토시살은 갈비와 내장을 연결하는 안심살 옆에 붙어 있어 부드러우며 

\안심, 등심 등 여러 부위의 맛을 합쳐 놓은 것 같은 특별한 부위로 

가운데에 길고 연한 힘줄이 가로질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토시살은 소 한 마리당 한 덩어리만 생산되며 약 550g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희소 부위입니다. 

육색이 짙고 마블링이 거의 없지만, 근섬유가 부드러워 구워 먹으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씹으면 씹을수록 진한 육즙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토시살은 로스구이나 불고기, 전골용으로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안창살

 

횡경막 중 가는 부위로 살결은 거칠지만 독특한 단맛을 내며 풍미가 좋고 부드럽습니다.

안창살은 갈비 안쪽에 길게 가로질러 있는 횡격막을 분리, 정형한 것으로 돼지고기로 치자면 갈매기살과 같은 부위입니다. 

안창살은 구웠을 때 쫄깃하게 씹히는 촉감과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담백하고 육즙이 풍부합니다. 

안창살은 뱃속의 내장과 접하고 있는 근육으로 육색이 진하며 빠르게 변색되는 특징이 있으므로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조직감이 단단하고 고기의 결이 거칠지만 육즙이 진하고 마블링도 있어 소고기의 육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구워 먹으면 쫄깃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부위로 꼽힙니다.